SW교육 미소재단 아이디어 공모, 영광의 대상 '황유찬·최정은'…수준급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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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1-05 16:52본문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전문 SW강사들이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4차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기획안을 심사하고 있다.>
“많은 책들 중 원하는 책을 빨리 찾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마이크로비트를 구동시키고 찾고 싶은 책을 입력합니다. 이후 카메라를 찾고 싶은 책에 비춥니다. 그리고 엔터를 누르면 마이크로비트에 책을 찾았다는 'O'표시가 나옵니다.” (초등부 대상-황유찬 월촌초 4학년)
1차 선발 평균 12.4대 1 수상 경쟁률을 기록했던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미소재단)과 함께하는 4차산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은 초등부 황유찬, 중등부 최은정(신반포중), 고등부 아리아리팀(최이안·김정호·양태빈·이진우·임한이), 대학부 에그타이머팀(김도훈·강동현·김정근·성재호·조효섭)으로 결정됐다.
미소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1차에서 총 199개 팀, 535명이 참가했다. 1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10팀, 총 40팀을 선정 2차 본선을 진행했다. 1차 예선은 기획 아이디어를, 2차 본선은 마이크로비트·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 등 교구를 활용한 아이디어 구현 동영상을 제출, 심사했다. 전자신문이 후원하고 이티에듀가 주관을 맡았다. 심사는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소프트웨어(SW) 교사가 맡았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초등학생 부문이다. 1차 예선에서 총 63개 팀이 참여해 17.7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0개 팀이 2차 본선에 진출했으며 대상 황유찬 학생을 비롯해 최우수상 김도연, 우수상 울산고래팀·라즈베리월드팀, 장려상 장휘우 학생이 선정됐다. 학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알림기기' '독감백신 상온노출 방지하기' 등 사회성 높은 작품도 제출했다.
중학생 부문은 1차 58개 팀이 참여해 경쟁률 14.5대 1을 보였다. 2차 본선을 거쳐 대상 최은정 학생을 비롯해 최우수상 아름다운마음팀, 우수상 김승찬·모션아티스트팀, 장려상 마스크단속반팀·5차산업팀·도원팀이 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최은정 학생은 아두이노를 활용해 신호등이 구급차가 오는 것을 인식해 주위 차량 내비게이션에 구급차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고등부는 1차에서 21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들로 구성한 아리아리팀이 수상했다. 아리아리팀 학생은 주정차 구간 내 교통사고 방지시스템을 아두이노로 구현했다. 운전자가 시야에 보이지 않는 보행자를 센서가 인식해, 운전자에게 신호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최우수상은 서브팀, 우수상은 백나래·인서준 학생이 수상했다.
1차 예선에서 57개팀이 참여한 대학부는 최종 대구대 학생으로 구성된 에그타이머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스마트 비상구 유도 장치를 구현해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이승박이김팀, 우수상은 Air Puril팀·토킹 포테이토팀, 장력상은 L&C팀·수화를삶속에팀이 영광을 누렸다.
장진혁 심사위원장(코드클럽한국위원회 사무국장)은 “1·2차 출품작 중 수준 높은 아이디어가 많았다”면서 “SW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별도 시상식을 개최하지 않는다. 상장과 상금패널을 우편으로 발송해 각 가정과 학교에서 셀프 시상식을 갖는다. 상금은 수상자에게 개별 입금할 예정이다. 대상은 대학생 1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100만원, 초등학생 50만원 등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총 상금 800만을 수여한다.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은 내년 하반기 2회 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재단법인 한국전자계산소가 명칭을 변경,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한국전자계산소는 1967년 3월 컴퓨터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최초로 'FACOM222' 컴퓨터를 도입해 전자산업 선구자 역할을 했다. 이주용 재단 이사장(KCC정보통신 회장)이 약 100억원을 재단에 무상 기증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진흥과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SW 미래조명, SW 꿈나무 양성, SW 인재 양성, SW 벤처 지원, SW 기술 발굴, SW 기술 세계화 등을 진행한다.
본문출처: 전자신문 오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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