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대학생 여름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코로나19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마땅한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학생에게 희소식이다. 초·중학생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학생까지 참여하는 공모전 등 다양하다.

원격교육 플랫폼 '껌이지(껌Easy)'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에게 AI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껌이지 개설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비대면 원격으로 수업이 이뤄져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하다. 인터넷만 연결 가능하면 지리적 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수업 신청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격교육 플랫폼 껌이지에서 중학생 대상으로 이뤄진 유캔두잇 파이썬 온라인 교육 모습>

'놀면서 배우는 쉽고 재미있는 인공지능'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티처블머신, 엠블록, 엔트리 등 친근한 블록코딩으로 배우는 과정이다. 

방학을 활용해 AI를 학습하고 싶은 초등 고학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2025년 학교 AI교육 도입 의무화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인기다. 

1기 과정은 신청 학생이 몰려 마감을 앞뒀다. 최근 2기를 추가 개설했다.

'인공지능과 친구되기'는 블록코딩 경험이 있는 중학생 대상이다. AI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한 지식과 기능을 배운다.

 AI를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른다. 블록코딩을 활용해 나만의 AI 프로젝트도 만든다.

바둑을 배우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나는야 바둑왕'도 여름방학 특강을 진행한다. 초등학생반과 성인반을 구분, 1일 1시간, 총 4시간 수업을 한다. 

초등학생은 총 4시간에 1만원, 성인은 무료다. 나는야 바둑왕은 메타바둑의 AI 기반 바둑교육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원격으로 프로기사로 구성된 전문강사가 수업을 한다.

<원격교육 플랫폼 껌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한 대학생 대상 매트랩 교육 모습>

특성화고등학교 등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다. 

'오렌지 데이터 마이닝 정규과정'은 비전공자도 배우는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교육이다.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수업내용이 설계됐다. 

데이터 분석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오렌지는 데이터 분석에 사용하는 오픈소스 기반 무료 데이터 마이닝 소프트웨어다.

코로나19로 방학기간 해외 연수를 가지 못하는 대학생을 위해 영국 사우샘프턴대학 데이터사이언스아카데미(SDSA) 수업을 국내에서 원격으로 듣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0기를 맞은 SDSA 교육 과정은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선 프로그래밍 △비즈니스를 위한 AI와 머신러닝 △현장 맞춤형 데이터 분석·활용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사우샘프턴대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하고, 국내 관련분야 교수가 과제 점검 등 멘토링을 한다. 총 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사우샘프턴대 데이터사이언스아카데미 

이수증이 발급된다. 앞서 부산대·전남대·부경대 등이 연수 프로그램으로 활용했다.

대학생 이상 성인 대상으로 '이베이 글로벌 셀링 수익창출을 위한 무료특강' 교육도 한다. 무료특강 후 정식 과정을 개설한다. 글로벌 톱 셀러가 이베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해외 판매에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진행한 제7회 드림업 공간정보 캠프에서 학생이 조교 지시에 따라 드론을 조정하고 있다>

캠프와 공모전도 기다린다. 제8회 드림업 공간정보 캠프 '브이월드야 놀자'가 7월 17~18일 이틀 간 진행된다. 

중학생 대상으로 공간정보를 쉽게 체험하고 배우는 캠프다.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서울시립대, 전자신문이 함께한다.

경북대와 함께하는 SW사고력 아이디어 경진대회,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과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공모전 등도 7~8월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된다. 제주대와 제주테크노파크가 함께하는 대학생 대상 제주 빅데이터 교육도 8월 진행된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대상이 보다 알차게 방학을 보내도록 교육과 캠프·공모전 등을 여러 기관과 만들었다”면서 

“누구나 손쉽게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경험하고 배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문출처: 전자신문 오다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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