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드 SW사고력올림피아드, 지역 확대 개최...전국 SW사고력 실력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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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9-02-06 17:06본문
#울퉁불퉁한 피자를 여러 명이 똑같이 나눠 먹으려 한다. 최대한 똑같이 나누는 방법을 기술하시오. 모든 자동차가 무인자동차로 대체된다면 무인자동차로 이뤄진 미래 도로 형태와 도로교통 신호 체계를 제안하시오.(2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출제 문제)
창의력과 논리력을 확인하는 소프트웨어(SW)사고력 올림피아드가 지난해 주목받았습니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전자신문과 서울교육대학교가 처음으로 기획한 신개념 SW 대회입니다. C언어 등 별도 프로그래밍 공부가 필요 없습니다. 평소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면 됩니다. 지난해 7월 처음 시행된 후 많은 학생과 교육계로부터 관심을 받았습니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 대회는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 개최했습니다. 전자신문과 서울교대는 오는 5월 세 번째 대회를 개최합니다.
1·2회 대회는 서울과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1·2회 대회 접수 인원이 1000여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3분의 1정도는 서울이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접수했습니다. 강원, 부산, 경남,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SW사고력올림피아드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았습니다. 대구지역 한 중학교는 학생 10여명은 함께 차를 대절해 시험에 참여했습니다. 학생을 인솔한 교사는 “지역에도 SW사고력 관련 좋은 대회가 많이 열려 많은 학생 참여 기회가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3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는 1·2회와 달리 개최 지역을 넓혔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의견을 반영해 지역에서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하도록 개최 지역을 추가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세 군데를 거점으로 지역 고사장을 확보했습니다. 지역별 SW교육을 총괄하는 부산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장소를 제공합니다. 경남, 경북, 전남 등 지역 학생들은 서울까지 방문하지 않고 지역 주요 거점에서 시험 참여가 가능합니다.
레이저로 인식하는 '핸드페이' 시스템을 시연해 보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3회 대회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 학교까지 수상 대상 범위를 넓혔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 중 많은 상을 수상한 학교와 지도 교사 등에게도 별도 상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기준은 시험 시행 전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학생뿐 아니라 학교나 교사 등 다양한 SW교육 관련 담당자 참여를 기대합니다.
3회 대회 역시 수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2회 대회때 금상, 대상 등 수상자는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견학했습니다. 학생들은 롯데월드타워가 ICT를 활용해 어떻게 관리되는지 확인했습니다. 시스템으로 자동화한 무인편의점을 방문, ICT로 변화하는 사회 생활상을 경험했습니다. 롯데월드가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 관제시스템도 살펴봤습니다. 학생들은 롯데월드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제하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경험했습니다. 3회 대회 역시 주요 수상자 대상으로 첨단 ICT시스템 견학 기회를 제공합니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는 별도 시험 준비가 필요 없습니다.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면 됩니다. 접수는 5월 18일까지 사이트(ciobiz.co.kr)에서 등록 가능합니다. 지역에서도 개최하는 만큼 관심있는 학생들의 접수를 기대합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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