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이티에듀컨소시엄, 디지털새싹 종료 후 교구 6억3673만원 규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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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5-15 15:15본문
지난 겨울방학 디지털새싹 운영사업자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사업 종료 후 총 6억3673만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도구를 학교 및 비영리 교육단체에 기부했다. SW·AI 교구를 기부받은 학교 및 교육단체는 향후 교육 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 및 교육단체는 절감된 예산을 보다 많은 학생이 SW·AI 교육을 받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지난 겨울방학때 삼육대에서 알파미니를 활용해 집합형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했다. 사진은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기부한 알파미니를 활용해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SW교육을 받는 모습.>
디지털새싹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최로 초·중·고 학생에게 체험식 SW·AI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프 사업이다. 이티에듀는 전자신문사·키움인·창의공간·제이디테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3월 동안 서울·대구·광주·경기·경북·전남·제주 등 7개 광역 시도에서 초·중·고 학생 총 9140명에게 디지털새싹 캠프를 제공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사업 종료 후 기부한 교구는 디지털새싹 캠프 중 단가가 높아 복수 학생이 활용한 범용 교구 중심이다. 교재 포함 교구 비용이 100만원대에 이르는 것도 있다. 학생 1인당 사용된 교구는 캠프 종료 직후 해당 학생에게 모두 제공했다.
기부 학교 및 교육단체는 다양하다. 학교는 초등학교가 가장 많다. 발산초·송정초·유가초·숙천초·달성초·금포초 등 7개 시·도에 위치한 다양한 학교에 기부했다. 성덕중·풍암중 등 교구 기부 받기를 희망하는 중학교에도 전달했다. SW교육을 강화한 대안학교도 포함했다. 링컨하우스강릉스쿨에 코딩드론, 알파미니 등 다양한 교구를 제공했다.
비영리 교육단체도 다양하다. 지역아동센터가 가장 많다. 새로배움터, 기린아지역아동센터, 봉선지역아동센터, 그루터기지역아동센터, 갈현지역아동센터, 부천지역아동센터, 성산꿈꾸는지역아동센터 등 10여곳에 이른다. 이 외 SW교육 협동조합 다올마을교육공동체사회적협동조합과 청소년시설 장성군청소년수련관과 와동종합사회복지관도 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으로부터 교구 기부를 받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센터 내 학생에게 SW교육을 해주고 싶어도 교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쉽지 않았다”면서 “교구와 교재를 기부 받아 보다 많은 학생에게 SW교육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방과 후 수업으로 진행하는 SW교육 시간에 교구가 많이 부족해 여러명이 하나의 교구를 같이 활용했는데, 이번 기부로 1인당 한 개의 교구를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지난 겨울방학때 삼육대에서 알파미니를 활용해 집합형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했다. 사진은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기부한 알파미니를 활용해 디지털새싹 캠프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SW교육을 받는 모습.>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최대 규모로 디지털새싹 캠프를 운영한 만큼 활용한 교구도 다양하다. 최근 기부한 교구도 네오쏘코, 코딩드론, 이족보행로봇, 마퀸, 알파미니 등 12종에 이른다. 모두 교재가 포함됐다. 교구 없이 프로그램으로 수업한 데이터과학은 교재만을 기부했다. 디지털새싹 캠프시 참가학생에게 제공했던 기념품도 함께 기부했다.
신혜권 이티에듀 컨소시엄 총괄책임자는 “기부 대상 기관은 실질적으로 꾸준히 SW교육을 실시하는 단체인지 확인하고 결정했다”면서 “SW·AI 교구 기부로 보다 많은 학생이 재미있는 체험식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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