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진학 정했니?]진로·학과 가이드③한의예과, “화학·생명과학·한문 과목 중요…고교시절 봉사활동 참여도” > 뉴스

진로·진학 [에듀플러스-진학 정했니?]진로·학과 가이드③한의예과, “화학·생명과학·한문 과목 중요…고교시절 봉사활동 참여도”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3-07-18 14:31

본문

에듀플러스와 진학사가 학과로 보는 진로·진학 가이드 공동기획 시리즈를 격주로 총 10회 연재한다. 시리즈 세번 째 순서로 소개할 학과는 한의예과다. 한의학은 서양의학이 들어온 19세기 이전까지 한국에서 발달했다. 인체의 구조 및 기능을 탐구해 보건 증진, 질병 치료와 예방에 대한 방법과 기술을 연구한다.

양학이 약물과 수술로 병을 치료하는 개념이라면, 한의학은 우리 몸의 치유능력인 면역력을 강화해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치료한다. 한의예과에 입학하면, 한의예과 2년, 한의학과 4년까지 총 6년 과정을 거쳐 국가면허시험에 합격해야 정식 한의사가 된다. 인턴과정 1년과 레지던트 과정 3년을 거친다.

대학별로 학과 커리큘럼은 각기 다르겠지만 대략 기초 과목은 기초중국어, 의학용어, 한의학개론, 한의철학, 일반화학, 일반생물학, 일반화학실험, 일반생물학실험 등이 있다. 심화 과목은 생리학, 병리학, 진단학, 본초학, 약리학, 방제학, 처방학, 경혈학, 소아과, 이비인후과, 사상체질의학, 중국어회화 등이 있다.

한의원· 보건소 견학 및 봉사 활동 등 진로 체험해봐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타인에 대한 봉사심은 한의사를 희망하는 학생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다. 이와 함께 교과 과정 가운데 화학, 생명과학, 한문에 흥미가 있는 것이 좋다.

해당 학과 진학을 위해 전공 관련 다양한 진로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 한방 병원, 한의원 및 보건소 견학 활동 및 한의예과 탐방, 한의사 직업 탐색 활동도 추천한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 활동 참여로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학교 생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한의학, 의료, 역사, 윤리, 인문학, 보건 등 넓은 분야의 독서를 통해 융합적 소양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예과 개설 대학으로는 가천대, 경희대, 대구한의대, 대전대, 동국대, 동신대, 동의대 등이 있다. 한의예 전공 후 대부분의 학생이 한의학 계열로 진로를 정한다. 직업으로는 한의사, 한의학연구원, 생명과학연구원, 공중보건의 등이 있다.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한의원, 한방병원, 제약회사, 의료기기 회사 등이 있다. 중앙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 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및 공공기관, 한의학 관련 연구소, 식품 및 제약 관련 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연구기관 진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