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STEM도 SW로 재밌게 배운다...매스웍스 체험형 프로그래밍 STEM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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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9-02-06 17:30본문
지난주 토요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매스웍스코리아 교육장. 중학생 20명이 모여 흰 종이 위에 칸칸이 쓰여 진 알파벳에 맞춰 색을 칠했습니다. 'B'는 파란색, 'K'는 검은색, 'Y'는 노란색. 처음에 아무것도 없던 종이에 칸별로 색을 칠하니 귀여운 펭귄 모습이 됐습니다.
“여러분이 하나씩 칠한 칸이 픽셀, 그 픽셀이 모여 펭귄처럼 이미지를 만듭니다.”
매스웍스가 전자신문과 함께 기획한 '체험형 프로그래밍 STEM 교육'이 지난주 열렸습니다. 강사는 픽셀과 이미지 개념을 놀이와 함께 전했습니다. 학생은 그림을 색칠하면서 자연스럽게 픽셀 개념과 필셀이 모여 이미지는 만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매스웍스 교육처럼 소프트웨어(SW)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다양한 의미를 배우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입니다. '체험형 프로그래밍 STEM' 교육은 매스웍스 프로그램 '매트랩'을 이용해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등 융합 학문을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주입·암기식이 아니라 픽셀과 이미지처럼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프로그래밍을 더한 융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매스웍스는 본사가 위치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은 한국이 처음입니다. 매스웍스는 미국 보스턴시 지역 중학생 200명 대상으로 1주일간 진행한 교육을 한국 상황에 맞춰 하루 과정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중학생 20명은 픽셀로 이뤄진 이미지에 어떻게 특수효과 기능을 추가하고 'R(Red)·G(Green)·B(black)' 등 빛 삼원색을 이용해 색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등을 배웠습니다. 간단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 매트랩에 명령어를 입력, 직접 이미지·색 변환 과정을 구현했습니다. 이미지 함수를 사용해 얼굴 인식 기능과 이미지 위 다른 이미지 등을 겹치는 기능을 등을 접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 모두 색다른 교육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유주형 학생(예봉중 2)은 “장래희망이 컴퓨터 프로그래머라서 SW 관심이 많지만 학교나 주변에서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었다”면서 “SW 전문가로부터 쉽고 재밌게 여러 개념을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지정우 학생(상암중 1)은 “픽셀, 이미지 변환 등 여러 개념과 구현 원리를 쉽고 재밌게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을 진행한 매스웍스코리아 관계자는 “미국도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쉽고 재밌게 SW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교육 과정을 많이 마련한다”면서 “매스웍스가 미국을 제외한 해외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SW교육 관심이 높은 한국에 색다른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많은 학생이 SW를 재밌게 쉽게 배우도록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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