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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 [SW사고력올림피아드 수상자 인터뷰]“SW사고력 공부로 제 꿈을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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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08-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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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사고력을 겨루는 SW사고력올림피아드(SWTO)가 올해 4년째를 맞았다. 지난 6회 대회까지 초·중학생 4000여명이 참가했다. 10%에 해당되는 400여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수상 학생들은 어떠한 준비를 했을까? 그 학생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수상한 학생 인터뷰를 통해 SW를 공부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학생들은 특별한 공부보다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입을 모은다. 진로 전문가들은 “SW 사고력을 기르는 데 있어 코딩을 잘 할 필요는 없다”면서 “책을 많이 읽거나 자신 생각을 갖고 토론을 자주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많이 된다”고 강조한다.

SWTO는 서울교대·KIST·부산대·경북대·제주대·조선대·연세대(미래캠)·전자신문이 공동 개최한다.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진이 문제를 출제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된 후 오는 9월 19일 7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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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대상·금상 수상자 김태이 학생 “책 읽기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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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 제주중앙중 1학년>


“저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어떤 의미나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요. 상황마다 '왜?'라는 질문을 해보면서 SW 사고력을 길러요.” 

김태이 제주중앙중 1학년 학생 말이다. 김태이 학생은 제주교대부설초 5∼6학년 재학 시절 4회 대회 대상, 6회 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김태이 학생은 SW에 관심이 많아 SWTO 참가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코딩을 배웠다. 코딩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축전, 과학축전 등에서 부스 운영도 하고 해커톤 활동도 했다.

5학년 때 SWTO를 알게 됐고 재밌을 것 같아 참여했다. “처음 참여했는데 문제가 재미있었어요. 운도 따랐고요. 기존에 접했던 문제가 나왔거든요. 

다음에 또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SW 사고력은 절대 타인에 의해 쌓을 수 있는 역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 책을 열심히 읽고 예전에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공부해야 한다고 전한다. 

김태이 학생은 “한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책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고 했다”면서 “문장 구성능력이나 논리적 사고력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김태이 학생은 SW분야 관심이 많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꿈을 갖고 공부를 한다. SW 관련 활동도 열심이다. SWTO 외 해커톤, 정보올림피아드, 제주 SW교육 한마당 등에도 참여했다.

“SWTO는 문제 해결 알고리즘을 만들 때 필요한 창의력이나 논리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돼요. 영어 대회처럼 외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수학경시대회처럼 어려운 수학공식을 외는 것도 아니고, 남들과 다른 창의력과 상상력만 있으면 누구나 수상을 할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해요.” 

김태이 학생은 이렇게 SWTO 참여를 친구들에게 권유한다.


◇6회 금상 수상자 구건우 학생 “SW사고력 공부해 게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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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건우 부산 동백중 1학년> 


“처음에는 그냥 게임만 했어요. SW사고력을 공부한 후에는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구건우 부산 동백중 1학년 학생 말이다. 

구건우 학생은 동백초 6학년 당시 제6회 SWTO 금상을 수상했다.

구건우 학생은 학원 선생님 추천으로 SWTO에 참여했다. SW에 관심이 많아 어려서부터 컴퓨터학원에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웠던 구건우 학생은 창의적 문제 풀이를 좋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지니코딩 컴퓨터 학원 선생님이 참가를 권유했다. 이후 SWTO 문제에 맞게 가상 상황을 떠올리며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쓰려고 노력했다.

평소 책읽기 습관도 한몫했다. “저는 책보는 것을 좋아해요. 책을 보면 문제를 해결하는 다른 방법을 배워요. 저는 이렇게 문제를 풀었지만 책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풀 때가 있어요. 

더 나은 방법을 배워 가는 것 같아요.”

평소 SW를 좋아해 컴퓨터 활동도 많이 한다. 구건우 학생은 “어떤 SW가 개발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대회에 참여해 본 경험이 많이 도움 된다”고 전했다.

특히 SWTO에 참여한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다. “SWTO에서 금상도 받고, 한층 성장한 저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제 진로가 더 뚜렷해진 계기도 됐고요.”

구건우 학생은 게임 개발자가 꿈이다. 옹고집전으로 게임을 만들라는 SWTO 문제를 풀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제작까지 했다. 

SW 사고력 공부 후에는 예전처럼 게임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 게임을 만드는 고민을 한다.

SWTO를 보지 않은 친구들에게 참여를 적극 추천했다. “SWTO는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해요. 나의 지식을 폭넓게 해주기도 하고요.”




본문출처: 전자신문 오다인 기자

링크: https://www.etnews.com/2020080400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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