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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 교재 개정판 발행…SW사고력 향상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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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3-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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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사고력 경진대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교재가 4년 만에 개정판을 발행한다. 이 책은 SW사고력이 왜 중요한지, SW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SW사고력올림피아드 기출문제 집중분석 등을 담고 있다. 단순히 대회 문제집이 아닌, SW사고력 향상을 위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SWTO 시험문제 출제·평가위원장인 구덕회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저자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사무국이 지정한 공식 SWTO 교재로, SW교육 전문온라인몰 '마이클래스몰'에서 28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SW사고력 기르는 방안 제시

이 책은 총 세 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SW사고력이란' 주제로 SW사고력을 설명한다. SW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앞서,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SW·인공지능(AI)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이미 SW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혁신과 성장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이 되고, 기업·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이야기한다.

SW사고력에 대한 정의도 내린다. SW사고력은 SW적 접근으로 문제의 정보 요소를 발견하고 분석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능력이라 규정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SW사고력이 왜 중요한지 역설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 선진국의 초·중학교 SW교육 교과과정도 소개한다.

SW사고력을 기르는 방법도 다뤘다. 보다 세분화해 △정보이해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사고력 △지식기반 사고력 △통합 맥락적 사고력 △협동적 사고력 △윤리적 사고력 △표현력에 대한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활용방법도 자세하게 담았다.

◇기출문제 분석…1~8회 전체 146P 걸쳐

두 번째는 SWTO 기출문제 분석이다. 2017년 1회 대회부터 지난해 개최된 8회 대회까지 모든 기출문제를 총망라했다. 기존 교재가 1~4회 대회 기출문제만 담았던 것에 비해 개정판은 최근 대회까지 다뤄 기출문제가 두 배 늘었다.

이 영역에서는 초등3·4학년, 초등5·6학년, 중학1~3학년 등급별로 대회별로 기출문제를 분석했다. 각 문제에 대한 출제 의도와 평가기준도 상세하게 제시했다. 기존 학생들의 우수답안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안에 대한 예시도 함께 다뤘다. 예시 답 아래에는 학생들이 그 답을 쓰게 된 배경을 평가자 입장에서 설명했다. 일부 수상학생의 실제 답안지를 예시로 보여주기도 한다.

기출문제 분석은 총 146페이지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 모든 문제마다 출제 배경과 우수 답안 예시를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구덕회 교수는 “학생들이 문제 출제 의도와 우수 답안 예시를 보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재 문제를 풀다보면, 학생들은 어느새 SW사고력이 향상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SWTO 연습문제 제공…실전 테스트 가능

세 번째 영역은 실전 테스트 코너다. 서울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진, 현직 정보교사로 구성된 SWTO 문제출제·평가위원들이 출제한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가상의 SWTO를 총 4회에 걸쳐 실전 테스트가 가능하다. 제9회 SWTO에 참가 신청을 했다면, 대회 참가 전에 본인의 실력을 평가해 볼 좋은 기회다.

부록으로 연습문제 출제 의도와 답안지 양식도 제공한다. 학생들은 연습문제 출제의도를 파악해 보다 적합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대부분 문제들은 SW사고력 요소인 창의적 문제 해결력, 통합 맥락적 사고력, 지식기반 사고력, 표현력, 정보이해 사고력 등을 요구한다.

구 교수는 “기출문제와 연습문제 모두 학교 교과서 지문이나 신문 기사를 인용해 출제했다”며 “공교육을 받거나 미래 사회에 관심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는 5월 13일 서울·고양·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원주 등 8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전자신문, 서울교대 주최다. 지역별로 한국항공대, KAIST, 경북대, 동서대, 전남대, 제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공동 개최한다. 현재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 가능하다.

기사출처: 전자신문 김지선기자

원문링크: https://www.etnews.com/2023032100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