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 유일 사고력 경진대회

동서대·경북대·KAIST 등 동참

고교 동아리 지원·SW특강 운영

가상현실 체험 등 지역주민 호평

전국 유일 소프트웨어(SW)사고력 경진대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SWTO)'를 공동 개최하는 SW중심대학의 SW가치확산 사업이 성과로 이어져 호평받고 있다. 동서대·경북대·KAIST·한동대·제주대·연세대(미래캠)·조선대·한국항공대 등은 지역 내 초·중학생 SW사고력 향상을 위해 제8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를 5월 29일 동시 개최한다. SW사고력올림피아드 개최 이외 지역 학생 대상 캠프 및 공모전 등으로 다양한 SW교육 가치확산 사업도 수행한다.

<동서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컴퓨터과학고 학생 대상으로 로봇교구를 활용한 AI.SW 교육 통한 고교 진로탐색 캠프를 개최하고있다.>

동서대는 지역 초·중·고교 학생 대상 SW체험 확산과 일반인 대상 SW보편적 확산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지역SW중심대학과 연계해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지원한다. 고교 SW동아리 지원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경진대회, SW교사 캠프 및 양성, 돌봄센터 SW특강 등을 운영한다. 제8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 이외 제3회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세상 콘텐츠 공모전, 제7회 부산ICT융합해커톤 대회, 2022 부산코딩경진대회 등도 개최한다.

이상걸 동서대 SW가치확산센터장은 “AI·SW 교육 강화 위한 교·강사 양성과 표준교육 모델 개발 등은 SW 가치확산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제시했다.

지난해 2단계 SW중심대학으로 지정된 경북대는 초·중·고교생은 물론, 유아 대상 SW교육을 적극 확산한다. 지난해 유치원생 대상 '고택 디지털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유치원 교사와 원생 대상 3D(디지털·다큐멘테이션·디자인) 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2년간 AI·SW 활용한 디지털 메이커 활동,메타버스체험 등과 연계한다.

정원일 경북대 교수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가상현실체험,드론날리기 등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2단계 SW중심대학으로 지정된 KAIST는 1단계 가치확산에 이어 2단계에는 가치확산 플랫폼을 구축, 운영한다. 1단계에서 몰입캠프, SW정글프로그램, 온라인 캠프, 경진대회 등을 운영했다. 신규로 초·중·고 SW교사 연수 및 2~3년제 대학 SW멘토링, 스타트업·중소기업 맞춤형 산학협력, 개방형 맞춤형 온·오프라인 SW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배두환 KASIT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SW분야 마이스터·특성화고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경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경산중앙유치원과 SW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한동대 SW교육 가치확산은 '찾아가는 SW교육'과 '찾아오는 SW교육'으로 구분된다. 찾아가는 SW교육은 SW전공학생으로 구성된 SW교육봉사단이 포항·경주 초·중·고교를 방문, 학생에게 코딩 교육을 한다. 전공 교수가 고등학생 SW연구를 지도하는 SW꿈틀학교 과정도 있다. 찾아오는 SW교육은 정기적으로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AI·코딩 주제로 열리는 일일 캠프가 있다.

지난해 제주대 청소년 대상 SW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제주 초·중·고교생 2395명이 참여했다. 정보 소외계층 학생도 상당수 포함된다. 제주대 SW교육 가치확산 프로그램은 크게 SW교육 및 진로체험, 정보격차 해소 위한 AI·SW 교육, 카카오와 함께하는 AI와 스마트팜 청소년 교육, 고교 SW동아리 활동 지원 등이다. SW교육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 확산 행사도 적극적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강원도와 원주시 소재 초·중·고등학생, 보육원생 대상으로 이뤄진다. SW전공 재학생이 참여하는 SW캠프, SW교수가 참여하는 SW특강이 있다. 산업체와 지역 공공기관 재직자 대상 SW특강도 개최한다. 조선대는 올해 SW교육강사 5기 양성과정, 주말교육기부 찾아가는 SW교육, 전남 공립형 대안학교 교과지원 교육, 도서·낙오지역 SW교육, 지자체 협력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광주·전남지역 유치원생부터 실버까지 전 생애 교육과정도 지원한다.

한국항공대는 고양시 관내 초·중·고 학생에게 관련 산업분야 진로 특강을 한다. 진로특강으로 청소년들은 현업 정보를 습득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한다.

최영식 한국항공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청소년의 진로 선택에 필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SW 가치확산 사업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전자신문 권혜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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