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드 국내 첫 글로벌 SW사고력 경진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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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0-02-05 17:16본문
<전자신문사와 서울교육대학교가 지난해 10월 개최한 제6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전자신문 DB>
국내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맞춤형 소프트웨어(SW) 사고력 경진대회가 열린다. 향후 아시아 국가로 확대, 선진 SW 교육을 전파한다.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사, 이티에듀는 오는 4월 25일 송도 한국뉴욕주립대 캠퍼스에서 '글로벌 SW사고력 콘테스트'(G-SWTC)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사와 이티에듀는 지난 2017년 국내 처음으로 SW 사고력을 평가하는 'SW사고력올림피아드'(SWTO)를 개최했다.
이후 서울교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산대, 경북대, 제주대, 조선대 등과 함께 전국에서 6회를 진행했다.
G-SWTC는 SWTO 글로벌 확장판이다.
G-SWTC는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진이 영문으로 문제를 출제, 평가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국내 거주 내·외국인 학생이다.
응시 학생 전원에게는 한국뉴욕주립대 교수진이 부여하는 등급별 학점이 표시된 영문 인증서를 제공한다.
응시 학생 가운데 10∼15%를 선발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여한다.
수상 학생은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명의의 상장을 받는다. 금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뉴욕주립대 입학 시 가점을 부여한다.
수상 학생 전원은 입학 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 실적을 기입할 수 있다. G-SWTC 접수는 3월 2일부터 이티에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G-SWTC는 △정보 이해 사고 △창의적 문제 해결 사고 △지식 기반 사고 △통합 맥락적 사고 △협동적 사고 △윤리적 사고 △표현력 등 SW 사고력 기본 요소를 평가한다.
글로벌 맞춤형으로 올바른 영어 구사 능력과 창의적 영어 표현도 평가한다.
G-SWTC 문제 출제·평가위원장을 맡은 알렉스 쿤 한국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G-SWTC는 SW 기반 해법을 설계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논리·계산·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 평가받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WTC는 향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개최한다.
신혜권 이티에듀 대표는 “우리나라 SW 교육이 세계적으로 앞서 있기 때문에 G-SWTC를 통해 SW 교육 후발 국가에 SW 교육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주립대는 미국 명문 공립대학이다. 뉴욕주에 위치한 명문 스토니브룩대학 등 64개 캠퍼스로 구성됐다.
한국뉴욕주립대는 2012년 3월 인천 송도에 미국 최초 대학으로 설립됐다. 스토니브룩대학 첫 번째 미국 외 캠퍼스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민원기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인공지능(AI) 시대 SW 사고력은 미래 인재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역량”이라면서
“SW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총장은 “한국뉴욕주립대와 전자신문사, 이티에듀가 개최하는 글로벌 SW 사고력 콘테스트는 미래 인재의 필수 역량 수준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참조: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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