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드 제9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 대상 '김리안·정유준·최시은' 수상…8회 이어 9회 연속 수상 16명, 성장과정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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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8-04 01:03본문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 총 165명 발표
9월 17일 오후 4시 서울교대에서 시상식 진행 예정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 대상의 영광은 김리안(서울삼육초)·정유준(혜화초)·최시은(경일여중) 학생이 차지했다. 제9회 SWTO 사무국은 최근 대상 수상학생을 비롯한 금상·은상·동상 등 총 165명의 수상학생을 에듀플러스 뉴스레터 통해 발표했다. 전국에서 2109명이 참가해 수상학생 비율은 7.8%에 해당된다. 시상식은 9월 17일 오후 4시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9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는 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울교대·경북대·동서대·연세대(미래캠)·전남대·제주대·한국항공대·KAIST가 주최하고 이티에듀가 주관을 맡았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제주·고양·원주 등 8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했다.
<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울교대가 공동 주최하고 이티에듀가 주관한 '제9회 소프트웨어 사고력 올림피아드'가 지난 5월 전국 8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됐다.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참가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김민수 기자 mskim@etnews.com>
◇초등3~4·5~6·중1~3 부분별 수상자 55명 선정
초등3~4학년 부분 대상은 김리안 학생이, 금상은 김동하(천안서당초)·조용준(풍무초)·이승빈(대도초)·최예건(내발산초)·이유나(서울대치초)·권예서(부산상당초)·김은재(다산한강초)·이동건(서울미아초)·박시하(서정초) 학생이 받는다. 이외 은상 수상자는 15명, 동상 수상자는 30명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리안 서울삼육초 4학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IT 관련 책과 신문을 읽고, IT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생각을 했으며, 기출문제를 풀면서 다양한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작성하는 연습을 했다”며 “미래에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돼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첨단 기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초등5~6학년 부분 대상은 정유준 학생이, 금상은 정희윤(영훈초)·강승하(용인심곡초)·김여울(유촌초)·박민욱(대구반야월초)·김서현(서울신동초)·이제영(능곡초)·한지율(인천명선초)·김구원(천안서당초)·김태연(대전삼육초)·우승민(원호초)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 은상 수상자는 21명, 동상 수상자는 23명이다.
중등1~3학년 부분 대상은 최시은 학생이, 금상은 부기찬(석우중)·성일운(청심국제중)·이해선(영훈국제중)·박선유(목표혜인여중)·박규빈(동국사대부중)·곽현진(포항이동중)·황지환(대명중)·김민재(선정중)·이유정(Grace International Academy)·진현성(세화여중)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 은상 수상자는 19명, 동상 수상자는 25명이다.
◇서울삼육초·목표혜인여중 등 14개교, 복수 수상자 배출
지역별 수상학생 규모는, 시험 응시지역 기준으로 신청학생이 가장 많은 서울이 68명을 차지했다. 전체 수상학생 165명 중 41% 해당되는 규모다. 서울 지역 응시학생은 전체 2109명 중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다음으로 경기와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경남 지역 학생이 많았다.
두명 이상 복수의 수상학생을 배출한 학교는 서울삼육초와 목표혜인여중을 비롯해 전국에 14개 학교다. 초등학교가 10개교, 중학교가 4개교이다. 지난 8회 대회에 이어 9회 대회 연이어 수상을 한 학생은 총 16명이다. 초등3~4 부문 김리안 학생은 8회 동상에 이어 9회 대상을, 중등부문 최시은 경일여중 3학년 학생은 8회 금상에 이어 9회 대상을 수상했다.
성일운 청심국제중 1학년 학생은 지난 8회대회 초등5~6학년 부문에서 은상을, 이어 올해 금상을 받았다. 김서현 신동초 6학년 학생도 지난해 동상 수상에 이어 올해 금상을, 김여울 유촌초 5학년 학생은 지난해 금상 수상에 올해도 금상을 차지했다. 연속 수상 학생 대부분은 전년 대회 대비 한두 단계 높은 상을 받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사고력 경진대회인 제8회 SW사고력올림피아드 시상식이 지난해 8월 서울교대에서 열렸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 등 주요인사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총 1000만원 장학금 지급…내년 5월 제10회 대회 개최
제9회 SWTO 수상학생에게는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학생에게 각 70만원을 비롯해 금상 각 10만원, 은상 5만원, 동상 3만원을 수상자 각 개인별로 지급한다. 수상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시상식 이후 개별로 입금할 예정이다.
제9회 SWTO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현과 논리적 표현을 중요 요소로 평가했다. 구덕회 제9회 SWTO출제·평가위원장(서울교대 교수)은 “학교 교과서와 신문기사를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들을 출제했다”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창의적이고 논리적 사고력 기반으로 제시한 학생이 우수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10회 대회는 오는 2024년 5월 개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서울교대를 비롯한 KASIT·경북대·동서대·전남대·제주대·연세대(미래캠)·한국항공대에 이어 강원대가 공동 개최기관으로 추가 참여를 확정했다. 개최 장소도 기존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제주·원주·고양에 이어 춘천이 추가된다. 이티에듀가 계속해서 주관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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