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교육 KT, 코딩+VR 융합 무상 원격교육 실시…겨울방학 SW교육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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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1-01-07 15:30본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초·중학교가 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각종 교육이나 캠프 등이 크게 줄거나 중단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곳곳에서 진행됐던 소프트웨어(SW) 교육도 큰 폭으로 줄었다. 학생들의 SW교육 공백 우려가 커진다.
KT가 초·중학생 겨울방학 SW교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원격교육 '코딩 투모로우 2021'을 진행한다. 초·중학생 대상으로 코딩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무상 융합 SW교육이다. 이티에듀와 코드클럽한국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교육은 초등학생(3∼6학년), 중학생(1∼3학년)으로 구분해 이뤄진다. 수업은 영상회의시스템 '줌'을 사용해 평일매일·월수·화목·주말반 등 4개 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중학생 각 60명씩 총 12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지난 4일 이티에듀 홈페이지 통해 시작했다. 이틀 만에 모집정원의 두 배에 이르는 240명 이상이 신청해 조기 마감했다. 교육 대상자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수업은 1일 100분, 총 나흘간 400분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은 1일차에 '지니블록으로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만들기' 통해 AI를 알아보고, AI코딩블록을 활용한 기초 코딩을 실습한다. 음성과 얼굴인식, 음성인식으로 드론을 날리는 프로젝트도 체험한다.
2일차에는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한 'VR 거꾸로 동물원 만들기' 수업을 한다. 코스페이시스 기본환경과 오브젝트 속성을 익힌다. 창의적 사고로 가상공간에 거꾸로 동물원을 만든다. 3일차에는 오브젝트 움직이기, 외부 파일과 3차원(D) 오브젝트 가져오기로 미래 놀이공원을 직접 설계하고 꾸민다. 마지막 4일차에는 'VR 우주 정거장 파쿠르 게임하기' 체험을 한다.
중학생은 초등학생과 기본 수업 내용은 동일하지만,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오브젝트를 코딩으로 직접 제어하고, 카메라를 활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배경음악 넣기도 체험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 교통수단과 도시를 설계한다.
KT는 학생들이 교육 과정 중 코스페이시스로 만든 결과물 대상 공모전도 실시한다. 학생은 코스페이시스로 만든 작품 파일과 발표 영상을 운영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창의성·스토리텔링, 디자인, 완성도, 발표 등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등 상품을 증정한다. 공모전 접수는 교육 종료 후 2월 8일부터 14일까지다. 수상자는 개별 통보 예정이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코로나19 시대 초·중학생 겨울방학을 맞아 인공지능(AI) 코딩과 가상현실을 융합한 SW 교육을 학생들에게 무상 제공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SW교육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티에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T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30개 지역아동센터 돌봄학생 300여명 대상 비대면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3개월 동안 진행했다.
기사출처: 전자신문 오다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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