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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SW로 꿈을 날린다"…`제1회 드림업 SW드론 아카데미` 성황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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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19-02-06 16:31
SW로 드론을 날려보며 다양한 원리를 배우는 `제1회 드림업 SW 드론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시작했다. 전자신문과 네온테크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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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들이 `드론 군집비행` 시연을 보고있다.

“우와!” 

지난 11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네온테크 본사에서 드론 10여대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고 자유자재로 움직이자 학생과 학부모 탄성이 곳곳에서 터졌다. `드론 군집비행`은 사람이 드론을 조종하지 않는다. 각종 센서를 비롯해 소프트웨어(SW)로 입력된 시간과 이동방향에 따라 수십여대 드론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SW로 움직이는 드론을 처음 본 학생과 학부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카메라에 드론 군집비행 모습을 담느라 분주했다. 학생들은 여기저기로 움직이는 드론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SW로 드론을 날려보며 다양한 원리를 배우는 `제1회 드림업 SW 드론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시작했다. 전자신문과 네온테크가 공동 주최했다. 

교육은 4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진행된다. 오전은 중학교 1∼3학년, 오후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이다. 드론 제작과 교육 전문업체 네온테크가 강의를 전담한다.

첫 수업에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참여했다. 초반 30분가량 드론 군집비행 시범을 감상하고 드론 산업과 드론 SW교육의 중요성 등을 공유했다. 

이후 진행한 학생 대상 수업시간에는 드론 역사와 종류, 활용, 미래상 등을 살펴봤다. 드론 비행 원리인 자이로센서를 이해하기 위해 `자이로 시소 키트`를 만들어 원리를 학습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드론의 수평을 유지하고 좌우 움직임을 조절했다. 드론이 어떻게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주고받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인천에서 온 중학생은 “평소에 드론에 관심이 많았지만 SW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몰랐다”면서 “드론뿐만 아니라 SW와 다른 분야까지 학습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은 드론 조종법과 항공법을 배운다. 아두이노를 이용해 직접 드론을 만들고 비행을 실습한다. SW로 어떻게 드론이 움직이는지를 습득한다. 네 차례 교육을 모두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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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드론 비행원리를 배우는 `자이로 시소 키트` 를 조립하고 있다.>


처음 열린 `드림업 SW드론 아카데미`는 학생과 학부모 열기가 뜨거웠다. 최근 SW교육이 우후죽순 등장하지만 학생 관심 분야인 드론과 연계한 SW교육은 거의 없다. 탄탄한 교육 실력을 보유한 업체가 함께 교육하는 경우도 드물다. 네온테크는 지난해 안양시 지역 2000여명 학생을 교육한 전문 업체다. 

안양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파주, 구리, 인천을 비롯해 세종시에서도 교육생이 등록했다. 서울 외국인학교에서도 지원하는 등 지역과 국적 관계없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학부모는 “미국인학교도 이미 SW교육을 정규 수업시간에 진행한다”면서 “드론을 이용해 재밌게 SW를 배운다는 점이 좋아 형제 모두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교육을 위해 오전 일찍부터 세종시에서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는 “드론SW교육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 내용 중 하나”라면서 “서울, 경기 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SW교육을 배우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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