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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획 [에듀플러스 의약·자연계열 분석]〈2〉의대 분석 “의대 수시 비중 높아, 내신 관건…지역인재 선발로 서울·수도권 학생, 지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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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3-09-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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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9개 의대 3092명 선발
서울 9개대, 수도권 3개대, 지방권 27개대 의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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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의대 수시·정시 선발인원>
 
에듀플러스는 종로학원과 공동으로 이공계 기획 3탄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시리즈를 진행한다. 두 번째 순서는 '전국 39개 의대'다. 전국에는 39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유일하게 차의과대학이 한 곳 있다. 전국 39개 의대는 서울권에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9개 대학이 있고, 수도권에는 가천대·아주대·인하대 3개 대학이 있다. 지방권에서는 부산대·경북대·울산대 등 27개 대학이 있다. 전체 모집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3092명으로 서울권 9개 대학에서 877명(28.4%), 수도권 3개 대학에서 133명(4.3%), 지방권 27개 대학에서 2082명(67.3%)으로 지방권 대학이 절대적으로 많다.


〈의약·자연계열 학과별 분석 기획 순서〉

①수능 이과생 변화 추이(문이과 비율)
②전국 39개 의대
③전국 11개 치대
④전국 12개 한의대
⑤전국 10개 수의대
⑥전국 37개 약대
⑦전국 간호학과
⑧건축 관련 학과
⑨전기·전자 관련 학과
⑩기계공학 관련 학과
⑪컴퓨터·소프트웨어·인공지능 관련 학과
⑫산업공학 관련 학과
⑬순수 자연과학(물리·화학·수학 등) 관련 학과
⑭화학공학·생명공학 관련 학과
⑮신소재공학 관련 학과
 
서울권 수시 46%…수도권 68.4%, 지방권 65.6%가 수시
◇학생부교과 1.0~1.44등급, 학생부종합 1.04~2.82등급

대학별 모집 규모는 전북대가 14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서울대 138명, 전남대·조선대가 각 127명, 부산대 125명, 충남대 113명, 연세대 112명, 고려대·경희대가 각 111명 순으로 선발한다. 모집정원이 가장 작은 대학은 울산대·성균관대가 각 40명이다.

전형별 선발 비중은 정시 37.5%, 수시 62.5%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대학은 46.0%를 수시로 선발한다. 수도권은 68,4%, 지방권은 65.6%가 수시 전형이다. 수도권과 지방권은 정시 대비 수시 비중이 단연 높다. 단, 서울 소재 대학도 비율상으로는 정시 비중이 높지만, 수시 선발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의대 준비에 핵심은 학교 내신이다.

내신 합격선은 학생부교과 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 최종등록자 70% 컷 기준 가톨릭대 1.0등급, 순천향대 1.0등급, 연세대 1.04등급이다. 지방권 소재 대학이라도 합격선 최저가 1.44등급으로 확인된다. 학교 내신 성적 위주로 뽑는 학생부교과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1등급에서 최소 1.44등급 이내에는 포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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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 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 기준 조선대 1.04등급, 인하대 1.11 등급, 연세대 1.12등급이다. 학생부종합 전형 최저내신 등급은 2.82등급까지 확인된다. 2등급 대 합격선은 대체로 특목·자사고 가능성이 높다. 정시 합격선은 2023학년도 국수탐 백분위 평균 점수로 99.5점에서 95.0점까지 확인된다. 국수탐 과목으로 최상위 1% 이내 진입해야 정시합격이 가능하다.

2023학년도 신입생 기준 서울권 9개 의대 합격 학생 중 남학생 64.8%, 여학생 35.2%이다. 수도권은 남학생 68.5%, 여학생 31.5%, 지방권은 남학생 62.2%, 여학생 37.8%이다. 전국 전체로는 남학생 63.2%, 여학생 36.8%로 남학생이 많다.

남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는 충북대 82.0%, 중앙대 81.5%, 한양대 77.7%, 성균관대 77.3%다. 반면 가톨릭관동대 42.1%, 계명대 43.0%, 원광대 45.4% 등은 남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수시 경쟁률 서울 44.1대1, 수도권 145.6대 1, 지방권 21.6대1
◇지방권 지역인재 선발 비중 높아…부산의대, 수시 100%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부산대 경우, 수시 전체 선발에서 100%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동아대 93.8%, 전남대 85.3%, 대구가톨릭대 75.9%, 전북대 71.4%, 계명대 69.2%, 을지대 69.0%로 수시 선발이 높다. 사실상 서울·수도권 학생들은 지방권 소재 대학 수시지원이 대단히 어려운 구조다.

정시에서 지역인재 선발 또한 높다. 동아대 73.7%, 경상국립대 73.1%, 충남대 66.7%, 조선대 57.1%로 고신대 50.0%, 전북대 50.0%다. 부산대 46.8%, 충북대도 42.9%로 사실상 서울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 소재 대학에 정시로 합격하는 것도 쉽지 않다. 서울·수도권 학생들은 동일 지역 소재 대학 의대에 진학하지 못하면 지방권 소재 대학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수시든 정시든 매우 힘들다.

수시 경쟁률은 서울권 평균 44.1대1, 수도권 145.6대1, 지방권 21.6대1이다. 지방권 경쟁률이 서울·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서울·수도권 학생이 지방권 소재 대학 수시 지원이 지역인재 전형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정시 경쟁률은 서울권 3.7대1, 수도권 15.7대1, 지방권 7.7대1 수준이다. 수능 위주로 준비한 대입 N수생들이 지방권 소재 의대에 전국단위로 뽑는 전형에 몰린다. 울산대·순천향대·연세대(미래)·강원대·경북대·단국대(천안) 등 대학은 정시전형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전국단위로 정시 전체 모집정원 100%를 선발한다.

2024년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예상된다. 최상위권 학생의 의대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수시·정시·지역인재 선발 구도으로 볼 때, 학교 내신등급이 가장 우선시 된다. 서울·수도권 학생은 지방권보다 서울·수도권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 지방권 소재 학생은 수시로 지역인재 전형에 최우선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서울·수도권·지방권 모두 재수·삼수생 등 N수생 간 경합 구도로 봐야 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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